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테슬라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니콜라는 하락했다. 전통 자동차 회사들의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친환경차인 니오의 주가는 껑충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자동차섹터 지수는 전일 대비 0.75%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0.51% 하락한 419.07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의 발언에 힘입어 3.30% 급등했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 주가는 5년 안에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주가는 7.36% 떨어진 17.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GM이 니콜라와의 협력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주가에 충격을 가했다.

또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2.38% 하락했고 포드(-1.35%), 제네럴일렉트릭(-1.29%), 카니발(-1.57%) 등도 미끄러졌다. 자동차주로 분류되는 굿이어타이어는 1.29% 떨어졌다.

반면 니오 주가는 10.85% 치솟은 20.85달러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48%), 나스닥(-0.29%), S&P500(-0.48%)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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