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 펠로시 "새 부양책 협상 지속하며 진전 시킬 것"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새로운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7781.70으로 329.04포인트(1.20%)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363.00으로 27.53포인트(0.83%)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167.51로 82.26포인트(0.74%) 높아졌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507.69로 2.96포인트(0.20%)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선 미국 추가부양책 관련 협상진행 상황이 주목받았다. 이날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새 부양책 관련 추가 협상을 갖는다"면서 "양측이 보다 진전된 내용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우리의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도 "코로나19 지원책 마련과 관련해 펠로시 의장과 많은 것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헬스케어(+1.68%) 금융(+1.24%) 필수소비(+1.21%) 등의 섹터가 1% 이상씩 뛰며 이날 증시 상승을 리드했다. 유틸리티(+0.92%) 테크놀로지(+0.91%) 재량소비(+0.67%) 부동산(+0.54%) 커뮤니케이션서비스(+0.12%) 등의 섹터도 상승했다. 산업(-0.26%) 에너지(-0.24%) 등의 섹터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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