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7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9.88 달러로 1.50% 상승했다. 반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29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0.95 달러로 0.19%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새 경기 부양책 관련 협상을 지속할 것이며 많은 것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유가가 올랐다. 그러나 글로벌 코로나19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0.24% 하락했다. 그러나 빅오일 종목인 엑손모빌(+0.15%) 쉐브론(+0.14%) 코노코필립스(+1.17%)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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