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서베이 결과 기술주가 증시 계속 리드할 것으로 전망돼"
CNBC "새 부양책 협상 지속, 아마존 목표가 상승 속 기술주 껑충"
FAANG, MAGAT, 반도체 관련주 '모두 껑충'...이날 증시상승 주도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날이었다. 간판급 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하면서 10월 첫날 미국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만1326.51로 1.42%나 상승했다. 우량 기술주 100개가 모여 형성된 나스닥100 지수도 1만1583.20으로 1.45%나 올랐다. 미국증시 기술주 흐름을 반영하는 S&P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1.37%)와 테크놀로지 섹터(+0.96%)의 주가도 함께 웃었다. 미국증시 반도체 섹터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도 178.50으로 2.47% 치솟았다.  

미국증시 전통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주가 함께 웃었다. 페이스북이 1.81%, 아마존이 2.30%, 애플이 0.90%, 넷플릭스가 5.50%,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1.52% 각각 상승했다. 

신흥 대표 기술주 모임인 MAGAT(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애플, 테슬라)의 주가도 모두 위쪽을 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1%, 아마존이 2.30%,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1.52%, 애플이 0.90%, 테슬라가 4.46% 각각 뛰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자일링스(+1.60%) 램리서치(+2.22%) AMD(+3.50%) 스카이웍스솔루션(+4.54%) 인텔(+0.89%) 마이크로칩 테크(+4.17%)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S&P 테크놀로지 섹터 주식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1.01%) 애플(+0.90%) 비자(+1.69%)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CNBC는 "미국에서는 이날 늦게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만나 새 부양책 마련을 위한 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한 PIVOTAL이 아마존의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아울러 "CNBC 서베이에서 기술주가 미국증시를 계속 리드할 것이란 조사 결과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CNBC는 "이런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선 기술주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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