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가치가 상승하고 달러가치 절상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0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14 달러로 0.29%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931 달러로 0.3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05.38엔으로 0.14%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3시58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83으로 0.13% 상승했다"고 전했다.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증세는 가벼움)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9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 부진(신규취업자 증가 규모 66만1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80만명 대비 부진) 속 민주당과 미국 정부 간 새 부양책 협상 지속 등의 이슈가 동시에 부각됐다"면서 "이런 가운데 글로벌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절상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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