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1255.69로 2.83%나 추락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커졌고 대형 기술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나스닥100 종목 중에선 전기차 기업 TESLA(테슬라)의 주가가 415.09 달러로 7.38%나 떨어져 특히 주목받았다"면서 "테슬라는 3분기 중에 13만9300 대를 인도했지만 중국 관련 3분기 차량 인도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주가가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에 따르면 TESLA 외에도 DEXCOM(-7.08%) ACTIVISION BLIZZARD(-5.30%) VERTEX PHARMA.(-4.65%) NETFLIX(-4.63%) MAXIM INTEGRATED(-4.19%) ANALOG DEVICES(-4.19%) ADOBE INC.(-4.11%) NVIDIA(-4.06%) INCYTE(-3.98%) ANSYS(-3.95%) 등도 급락하며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반면 ROSS STORES(+1.47%) SPLUNK(+1.16%) MARRIOTT INTL.(+0.95%) AUTOMATIC DATA(+0.70%) PACCAR INC(+0.59%) CSX(+0.38%) KRAFT HEINZ(+0.33%) 등은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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