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부상한 가운데 니콜라의 주가 급등 영향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9.75% 뛰어오른 4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째 장중 강세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28일 12명에 대한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은 9개월 만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재계 일각에서는 조기 인사를 통해 김동관 대표 중심의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친환경차 기업인 니콜라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내년 4분기 미국공장 준공, 대량생산 개시' 등의 일정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미국증시에서 최근 사흘간 니콜라 주가는 30%대 뛰어올랐다. 한화솔루션은 비상장기업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 중이다.

최근 한화솔루션 주가는 니콜라 주가와 종종 연동되는 가운데 김동관 대표의 향후 행보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3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21% 상승한 2356.1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