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중국 색조화장품도 수요 회복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대형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9월 중국시장 회복과 함께 수출 증가 소식이 화장품주들의 주가 오름세를 이끄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4.63% 뛰어오른 15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같은 시각 2.44% 상승한 1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콜마(+1.84%), 아모레G(+0.92%), 에이블씨엔씨(+0.80%)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RASS 데이터 기준 9월 화장품 수출 잠정실적은 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전월 대비 37.4% 각각 증가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체 비중의 55%를 차지하는 중국향 수출이 지난해보다 55.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향과 일본향 등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고, 홍콩향 수출은 감소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중국향 수출은 3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기초 화장품뿐 아니라 색조 화장품에서도 최대 월별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이연 수요 및 광군제 물량이 9월 말부터 일부 반영되고 있으며 색조 화장품 수요도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2360.5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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