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회복과 함께 투자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3.4 원에 마감됐다. 연휴 전보다 6.1원(0.52%)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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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의료진은 그가 백악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회복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공개된 것보다 심각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투자분위기 개선으로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5분(한국시간) 현재 105.60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9%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1.7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08.48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7910 달러로 0.3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26 달러로 0.0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09 달러로 0.20%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노르웨이 유전 파업이 더해져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39.92 달러로 1.66% 올랐고 미국산원유 11월물은 37.75 달러로 1.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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