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사업장. /사진=뉴시스
LS전선 사업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LS전선은 6일 "인도 LSCI 사업장에 통신 2공장을 준공했다"면서 "현지 통신 부품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LS전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시의 약 16만2000m²(약 4만9000평) 규모 부지에 LSCI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전력, 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LS전선은 "특히 현지 품목 중 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라며 "인도 현지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 에어텔,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인데 인도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LSCI를 통신 하네스의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인도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도 더불어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 하는 등 품질을 높이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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