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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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우리은행은 7일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은 이후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베트남으로 투자하는 국내투자펀드는 외국계은행에 투자자산을 위탁했으나, 이번 수탁업무 개시로 국내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 주요 투자자는 글로벌 수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개시는 우리은행이 지난 7년간 국민연금 주식수탁업무를 수행해오면서 쌓아온 업무 노하우와 고도화된 시스템 등이 결정적인 토대가 됐다"며 "지난 9월 국민연금 수탁은행 선정을 비롯한 국내에서 쌓아온 폭넓은 수탁 업무경험과 운영 노하우로 현지에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베트남 글로벌 수탁업무 개시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익모델을 구축해 향후 우리은행이 진출한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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