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월 8일자로 특허심판원장에 이재훈(李在薰·51)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임명하였다.

신임 이 원장은 1984년 17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철도청과 상공부를 거쳐, 특허청 일반기계심사과장, 심사품질담당관, 정보기획국장,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역임하며 특허심사·심판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으로 재직 시에는 ‘3세대 특허넷’ 개발을 기획하여 스마트 출원·심사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하였고,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 역임 시에는 신속·정확한 고품질 심사서비스 제공하는 동시에 자동차 연비향상 및 지능형로봇 경진대회를 통하여 지재권 창출역량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재직 시, 특허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특허청 직원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간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신임 이 원장은 철도청 및 상공부 등 타 부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며,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 화합과 구성원 각자가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동료·선후배간 신망이 두텁고, 특허청 야구동호회장을 2008년부터 역임하고 있다.

이재훈 신임 특허심판원장은 부산대 공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동경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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