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부양책 협상 교착 상태 지속...달러가치 보합 속 관망
美 부양책 교착 & 코로나19 확산 심각...안전통화인 엔화가치 절상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보합수준에서 움직였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및 미국 추가부양책 협상 교착 속에 글로벌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는 달러 대비 절상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 후 기준(한국시각 13일 새벽 5시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11 달러로 0.1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064 달러로 0.14%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5.33엔으로 0.25%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05로 보합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지난주 후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및 공화당이 제시하는 것 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밝혔지만 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 속에 있다"면서 "백악관은 의회를 향해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 속에 있는 가운데 이날 달러가치가 보합수준에서 관망흐름을  보였다. 

이 방송은 "미국 등 글로벌 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뉴스도 강조했다. 미국 경기부양 협상 교착, 코로나19 신규확진 심화 속에 안전통화인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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