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하락세를 지속하던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47.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3원(0.03%) 올랐다. 지난 9월28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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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에서는 투자분위기 개선이 지속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해 중국 경제회복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원 정책에 대한 논의는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7분(한국시간) 현재 105.4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8.0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90.04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7476 위안으로 0.03%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86 달러로 0.2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35 달러로 0.22%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무역지표 호전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41.77 달러로 0.12% 올랐고 미국산원유 11월물은 39.48 달러로 0.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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