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해상풍력단지 사용 전 검사 표준화 등 협력"

LS전선 사업장. /사진=뉴시스
LS전선 사업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LS전선은 16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면서 "양사는 해상풍력단지 사용 전 검사의 표준화, 해저 케이블의 안전 기준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전선 관계자는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케이블 업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국내외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투자 차원에서 해상풍력사업의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에도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부유식 해저 케이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전무)는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의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해저 케이블 관련 규정이 미비하다"며,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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