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코로나 이후 클라우드 수요 등 확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SDS 본사. /사진=뉴시스
삼성SDS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삼성에스디에스 주가가 장중 급반등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4.78% 급등한 1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6거래일 만에 장중 오름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투자가 회복되는 가운데 IT서비스 실적도 정상궤도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클라우드 수요가 확대되는 한편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9183억원과 21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3% 증가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적 호전 이유로는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부문이 삼성전자의 호조에 따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 서비스 부문도 신규 프로젝트 집행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0.51% 하락한 2347.68, 코스닥 지수는 0.93% 내린 836.5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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