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장중 미국달러의 가치가 전날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하락했다. 반면 장중 달러 대비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가치는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소폭씩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20 달러로 0.10%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920 달러로 0.09%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5.41엔으로 0.04% 내렸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3시4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68로 0.18% 하락했다고 전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0.46% 상승한 뒤 이날 장중엔 내림세로 움직였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CNBC는 "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나 증가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지만 달러 가치는 하루 전 껑충 뛴뒤 이날 장중엔 하락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유로, 파운드, 엔화 등 주요 상대국 통화들의 가치는 장중 달러 대비 소폭씩 절상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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