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6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7.26으로 1.08% 상승했다. 전일(+2.31%)과 이틀 전(+4.15%)에 이어 공포지수가 연일 위를 향했다. 최근 미국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공포지수가 연일 높아졌다. 

CNBC는 "이날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1월 말 긴급사용승인 기대감 ▲미국 9월 소매판매 호조(전월 대비 1.9% 증가) 등이 미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나 유가 하락 및 S&P 에너지 섹터 주가(-2.31%) 급락 속에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상승하다 정규장 막판에 돌연 혼조세로 전환(다우, S&P500 상승 vs 나스닥, 러셀2000 하락 전환)되는 등 장 막판 불안한 흐름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공포지수가 또 상승했다고 CNBC가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날 경기흐름에 민감한 다우 운송 지수가 1.27%나 하락한 가운데 공포지수가 더 높아진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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