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izer)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화이자(Pfizer)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83.81로 0.01% 상승하며 보합 마감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11월 말 긴급사용승인 가능성, 미국 9월 소매판매 호조(전월 대비 1.9% 증가) 등이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면서 "S&P500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흐름을 탈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1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40.75 달러로 0.51% 하락한 가운데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2.31% 추락할 정도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대거 급락, S&P500 상승폭을 확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가가 6.11% 상승하고 화이자(+3.83%) 알래스카 에어(+3.47%) 리제네론(+2.49%) 제너럴모터스(+2.43%) 등의 주가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S&P500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할리버튼(-6.27%) 데본 에너지(-4.99%) 옥시덴탈 페트롤(-4.90%) 마라톤 오일(-4.68%) 등 에너지 관련주들은 줄줄이 급락하며 S&P500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JB HUNT TRANSPORT(-9.73%)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