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7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96 달러로 0.44%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940 달러로 0.19% 절상됐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8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05.43엔으로 고작 0.03% 상승하며 보합수준의 흐름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이나 이날엔 엔-달러 환율 움직임이 미미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이런 가운데 미국증시 마감 11분 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43으로 0.27% 떨어졌다"고 전했다. 

CNBC는 이날에도 투자자들은 미국 새 부양책 협상 여부를 주시했다고 밝혔다. CNBC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심화, Fed(연준)의 경고(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함) 등이 이날 뉴욕투자자들을 긴장케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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