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장중 미국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3시3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1.51 달러로 1.67%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3.10 달러로 1.13% 올랐다. 

같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엑손모빌(+1.29%) 쉐브론(+1.02%) 등 양대 정유주의 주가도 위쪽을 향해 움직였다. 

CNBC는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WTI 크루드 오일의 공급과잉 우려에도 장중 상승했다"면서 "유가가 오르면서 양대 정유주의 주가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유가는 전날까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다 이날  장중엔 반말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상승했다.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과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장중 새 부양책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유가가 장중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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