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유로화의 가치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 미국의 새 부양책 협상 타결 여부가 주목받은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24 달러로 0.47%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939 달러로 0.07%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05.50엔으로 0.07%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이나 이날엔 달러 대비 엔화 및 파운드의 가치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10으로 0.35%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과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새 부양책 협상을 벌인 가운데 뉴욕시장이 이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단은 미국 새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존재한 가운데 이날 미국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의 최대 상대 통화인 유로화의 가치는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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