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코스피 장중 236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한데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강세를 나타내며 국내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6% 상승한 6만1300원, SK하이닉스는 0.35% 오른 8만5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50% 상승, 1.7% 하락으로 엇갈린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486만주를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 116만주를 팔았다.

반도체 투 톱의 흐름 영향으로 한국증시도 장중 오름세다.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74포인트(0.24%) 상승한 2364.15를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이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LG생활건강, POSCO, 엔씨소프트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반면 현대차, 셀트리온, SK텔레콤,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40%), S&P500(+0.47%), 나스닥(+0.33%) 등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관련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지수도 상승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주요 기술주 그룹 중 애플 주가가 1.32% 상승했고 아마존(+0.31%), 페이스북(+2.36%),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36%) 등도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0.20%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85.82로 약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주요 반도체 종목 중 마이크론(+1.71%), 엔비디아(+1.09%), 웨스턴디지털(+1.20%)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인텔(-2.11%), 자일링스(-1.42%), AMD(-0.54%) 등은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다우존스는 +0.36%, S&P 500은 +0.38%, 나스닥100은 +0.37%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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