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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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증시와 미국달러가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금값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28.1 달러로 0.66%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0.35%) S&P500(-0.22%) 나스닥(-0.28%) 러셀2000(-0.86%)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4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올랐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 92.65로 0.45%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절하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공화당의 코로나19 지원 법안은 상원에서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민주당과 추가부양책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오르고 금의 단기대체재인 금값과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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