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1665.37로 0.11%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가 장중 상승하다 정규장 거래 약 15분 전부터 주요 지수가 갑자기 하락 전환됐다"면서 "핵심 기술주들의 지수인 나스닥100도 결국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전날 실적 발표에서 향후 성장 전망에 의문을 드러낸 넷플릭스(-6.92%)의 주가가 이날 급락하며 나스닥100 종목 중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냈다. 알렉시온 파마(-4.69%) 줌비디오(-4.44%) 도큐싸인(-4.25%) 모더나(-4.12%) 등의 주가도 4% 이상씩 추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 종목 중에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3.12%) 자일링스(-2.99%) AMD(-2.89%) 등이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페이팔홀딩스(+5.50%) 페이스북(+4.17%) 바이두(+3.66%) 알파벳A(+2.25%) 등은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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