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식품 수요 기대감 때문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국내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CJ씨푸드, 사조씨푸드, 동원수산 등 수산주들의 주가 일제히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이라는 소식에 국내 수산주들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씨푸드 주가는 전일 대비 15.59% 뛰어오른 6080원에 마감했다. 또 사조씨푸드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동원수산(+5.90%), 사조오양(+4.86%) 등도 급등했다. 이외에 신라에스지(+2.96%), 사조산업(+2.16%), 한성기업(+0.79%) 등도 올랐다.

NHK 방송 등에 따르면 후케타 토요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이 실행 가능한 유일한 처분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처분 방침이 결정되면 방류 1년 전부터 방사성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7% 하락한 2355.05, 코스닥 지수는 2.16% 떨어진 812.70을 각각 기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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