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폭락 대비 반발 매수 속 유가 장중 반등
이날 미국 새 부양책 진전 신호 속 유가 반등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전일의 폭락세를 뒤로하고 반발 매수 속에 반등했다. 이에 장중 미국증시에서는 양대 정유주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3일 새벽 3시3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67 달러로 1.60%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2.49 달러로 1.82%나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날 비슷한 시간에는 WTI와 브렌트유 12월 물이 3% 이상씩 폭락한 바 있다"면서 "이날엔 전일의 폭락세를 뒤로하고 두 가지 유가가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아울러 "이날 장중 미국에서는 새 부양책 진전 신호도 나타났다"고 전했는데, 이런 가운데 유가가 반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은 "같은 시각 미국증시에서는 엑손모빌(+4.30%) 쉐브론(+2.90%) 등 '빅오일 종목' 들이 급등세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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