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양책 진전 신호 & 주간 실업보험청구 격감 속 뉴욕증시 상승
새 부양책 진전 신호 속 에너지주, 중소형주 상승 두드러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새 부양책 협상 진전 신호가 나타나고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도 급감하면서 에너지주와 중소형주들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8363.66으로 152.84포인트(0.54%)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53.49로  17.93포인트(0.52%) 높아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506.01로 21.31포인트(0.18%) 올랐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630.25로 26.48포인트(1.65%) 급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에서는 ▲새 부양책 진전 신호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감소(미국 지난주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 78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5만5000명 감소하고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87만5000명) 보다도 하회) ▲주요기업 실적 봇물 ▲FDA 자문단(미국식품의약국 자문단)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진행 속도 등을 점검하기 위한 논의 진행 등이 주목받은 하루였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이날 경기부양 진전 신호 속에 미국산 12월물 유가가 1.5%가량 오른데 힘입어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무려 4.16%나 폭등하며 미국증시 상승장을 이끌었다. 국채금리 상승 속 금융섹터도 1.88%나 껑충 뒤며 미국증시 상승을 거들었다. 자재 섹터도 0.46% 상승했다. 

특히 경기부양 기대감과 실업보험 청구자수 감소 속에 중소형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러셀2000 지수의 급등이 눈길을 끌었다.

CNBC는 "러셀2000 지수는 10월12일 이후 BEST DAY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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