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코스피는 '장중 소폭 상승'...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있는 화성캠퍼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있는 화성캠퍼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초반 엇갈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반등에 이어 이날 뉴욕증시 지수 선물이 혼조세로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 같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6만200원, SK하이닉스는 0.60% 하락한 8만28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보합.3%, 0.6%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68만주, SK하이닉스 13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오름세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8포인트(0.19%) 상승한 2359.53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이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 현대차, 기아차, 셀트리온, 삼성SDI, 삼성물산, KB금융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SK 등은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54%), S&P500(+0.52%), 나스닥(+0.19%) 등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 추가 경기부양책을 놓고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고 CNBC는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주요 기술주 그룹 중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는 1.30% 상승했다. 애플은 0.96% 하락했고 아마존(-0.27%), 페이스북(-0.22%), 넷플릭스(-0.78%) 등도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04%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70.45로 0.13% 올랐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칩 테크(+1.85%), 마이크론(+2.01%), 웨스턴디지털(+2.09%), 자일링스(+1.5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43%), AMD(+0.28%) 등이 상승한 반면 램리서치(-2.35%), 엔비디아(-1.21%) 등은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다우존스는 +0.01%, S&P 500은 –0.01%, 나스닥100은 +0.06%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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