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3일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면서 "여기에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이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1955년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해당한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는 총 417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최우수상 41개 작품과 본상 188개 작품을 선정했다.

현대차 측은 "이번에 프로페시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차 브랜드 최초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며 "콘셉트카 45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 9월 '2020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