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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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국제금융시장은 과감한 투자를 자제하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원화환율은 제자리를 지켰고 엔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2.9 원에 마감됐다. 전날 마감환율과 같았다.

로이터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후보 토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이길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민주당의 기업이익과 자본에 대한 증세는 주가 하락요인이지만 대규모 경제부양 정책이 이를 상쇄한다고 평했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청정에너지 부문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로이터는 예상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9분(한국시간) 현재 104.7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1.7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1.28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6738 위안으로 0.1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24 달러로 0.0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78 달러로 0.04%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42.26 달러로 0.47%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2월물은 40.44 달러로 0.49% 하락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장상황에 필요하다면 석유감산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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