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강원규 상무.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강원규 상무.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26일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 BMW그룹 제품 디자인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인 강원규 디자이너를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상무)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강 상무는 다음달 기아차에 합류한다. 그는 기아차의 선행 디자인 전략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수립하고 향후 출시되는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 상무는 독일의 BMW그룹에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전력을 갖고 있다. BWM그룹에서 외장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2009년 선행 디자인부문, 프로젝트I 디자인 부문에서 근무했다. 2013년 BMW 콘셉트4 시리즈 쿠페 외장디자인, BMW 5시리즈 LCI(Life cycle impulse) 외장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5년엔 BMW 콘셉트 3.0 CSL Hommage 외장 디자인을 주도한 경험도 지녔다. 2019년엔 BMW XC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강원규 상무는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주요한 역할을 할 기아차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지식이 기아차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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