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폭락했다. 장중 미국증시도 급락했다. 에너지 섹터가 미국증시 장중 추락을 주도했다. 코로나19 급속 확산 여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8.46 달러로 3.49%나 추락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0.39 달러로 3.30%나 곤두박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유럽의 코로나 확산 속에)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로 급증하면서 장중 유가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유가가 3주래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2시11분 기준) S&P 에너지 섹터가 221.28로 3.77%나 폭락하며 이 시각 현재 장중 미국증시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은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2시12분 기준) 에너지 섹터 폭락 속에 다우존스(-2.88%) S&P500(-2.39%) 나스닥(-2.2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세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확산 사상 최고 속에 장중 미국증시와 국제유가, 에너지 섹터 주가가 동반 곤두박질쳤다고 CNB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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