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측 "고령자 그룹서도 고른 면역 반응"...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SK케미칼, 진매트릭스 등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상승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3.44% 뛰어오른 3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 시각 진매트릭스는 같은 시각 2.76% 상승한 1만675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진매트릭스는 SK케미칼 관계회사인 SK디스커버리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고령자와 젊은 층 대상 시험에서 모두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매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그룹에서 방어항체와 T세포가 생성됐으며 백신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18~55세 성인 그룹에서도 강고한 면역반응의 생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18% 하락한 2339.64, 코스닥 지수는 0.56% 상승한 782.34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