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곳 입찰 참여, 인수전 경쟁 치열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진중공업 컨테이너선. /사진=뉴시스
한진중공업 컨테이너선.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한진중공업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시장이 이를 재료 소멸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3.88% 하락한 73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입찰 기대감으로 800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전날에는 0.47% 내림세로 마감했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한진중공업 매각 예비입찰에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한국토지신탁 등 총 7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외 7개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 중인 보통주 20.01% 등 총 83.45%(6949만3949주) 전량 또는 일부다.

한진중공업 인수 예비입찰이 인기를 끈 것은 보유 자산인 부산 영도조선소의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0.01% 하락한 2343.6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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