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4분기 자회사 실적도 증가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 /사진=뉴시스
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SK머티리얼즈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증권계의 긍정적인 진단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70% 상승한 22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사흘째 오름세다. 앞서 회사 측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2467억원으로 22.1% 늘어났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했다"며 "DRAM과 NAND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을 높게 유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본업인 특수가스의 출하량이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자회사인 SK에어가스 매출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NAND사업을 인수하게 되면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추가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진단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내림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67% 하락한 2305.27, 코스닥 지수는 0.79% 내린 799.8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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