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투자위축이 이어졌지만 미국과 유럽시장의 충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진정됐다. 원화환율은 소폭 오르고 엔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1.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8원(0.07%)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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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날 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미국 중서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크게 늘었고 프랑스와 독일은 경제활동 제한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2분(한국시간) 현재 104.2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4.8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2.28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7034 위안으로 0.38%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47 달러로 0.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03 달러로 0.15%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제타의 멕시코만 접근으로 소폭 반등했다가 아시아시장 마감 무렵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38.93 달러로 0.49%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2월물은 37.23 달러로 0.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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