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트남 프로젝트 등 본격화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대우건설 제공
사진=대우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이 30일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부문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963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14%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충족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공사가 지연되며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주택 및 건축부문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분기마다 500억원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 분양분의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내년 1분기부터 주택 및 건축부문의 분기당 매출은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로 해외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택 분양물량은 2019년 2만1000세대, 2020년 3만5000세대에 이어 내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사업은 베트남 사업과 카타르 LNG 프로젝트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대우건설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00% 상승한 302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59% 하락한 2312.9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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