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진 속, 자동차 업종 지수 4%대 '추락'

니콜라 트럭. /사진=니콜라(Nikola)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니콜라 트럭.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미국 자동차주들의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테슬라, 니오, 니클라 등 친환경차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주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55% 하락한 388.04달러로 마감했다. 니오 주가는 4.41% 떨어진 30.5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16%대 급등하면서 다양한 분석이 제기됐지만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니콜라 주가는 7.48% 급락한 18.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른 자동차 기업 중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1.03% 하락했고 포드 주가도 2.15% 떨어졌다. 자동차 업종으로 분류되는 굿이어타이어는 이날 16.62% 급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제네럴일렉트릭 주가는 0.68% 상승했다.

테슬라 등 대형주의 주가 하락으로 이날 미국 자동차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4.73% 떨어졌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59%) S&P500(-1.21%), 나스닥(-2.45%)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