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은 미국증시 부진으로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1.64% 하락한 2246.15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엔비디아(-3.76%), AMD(-3.50%), 램리서치(-3.16%), 자일링스(-3.43%) 등이 미끄러졌다. 또 마이크로칩 테크(-1.19%), 마이크론(-0.28%),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0.45%), 웨스턴디지털(-1.00%), 텍사스인스트루먼트(-1.09%) 등이 하락했다. 인텔은 0.4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반에크 벡터스 반도체(반도체 ETF)는 174.95로 1.68% 하락했다.

CNBC는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기술주 우려, 대선 경계감 속에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59%) S&P500(-1.21%), 나스닥(-2.45%)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