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CCO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선 ▲유럽 등지로 시장 확대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수소전기트럭과 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의 디자인에 대한 선행 연구, 유명 디자이너 및 관련 분야 석학과의 교류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신임 CCO를 맡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2016년 1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줄곧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다. 올해 3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할 때까지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자인 담당을 맡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