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기존 BIG TECH(FAANG) 및 신흥 BIG TECH(MAGAT)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미국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들 BIG TECH 들이 힘을 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엔 여러 호재가 겹쳤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당선될 경우 대규모 부양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게다가 이날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효과까지 나타났다. FOMC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용 완전 회복 및 인플레이션 2% 안착때 까지 시장순응적 통화정책과 양적완화 현행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대규모 부양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 민주당 주도의 BIG TECH 및 SNS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대통령, 공화당 상원 주도 시나리오는 금융시장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활짝 웃었다. 

FAANG주 중에선 페이스북이 2.53%, 아마존이 2.49%, 애플이 3.52%, 넷플릭스가 3.36%,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0.95% 각각 상승했다.

MAGAT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3.13%, 아마존이 2.49%,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0.95%, 애플이 3.52%, 테슬라가 4.07% 각각 올랐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