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확인한 가운데 달러는 파운드를 제외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하루 전 채권매입 규모를 확대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0.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8원(0.69%)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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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는 전날 FOMC 회의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재확인하고 현재 규모 이상의 채권매입 지속을 밝혔다.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것이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지만 시간적 제한이 있는 불확실성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9분(한국시간) 현재 103.4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2.8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91.66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6229 위안으로 0.25%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35 달러로 0.0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32 달러로 0.12%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유럽의 경제활동 제한이 석유수요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0.35 달러로 1.4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2020년 12월물은 38.23 달러로 1.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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