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즈 "웰스파고 등 은행 주식 줄여 BoA에 집중하는 듯"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CEO. /사진=AP, 뉴시스.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CEO.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 중 40억 달러의 애플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다우존스 계열의 배런즈가 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배런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배런즈는 이와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가 분기 중 금융주를 팔고 산업주식을 사들였으며 투자규모는 지난 9월30일 현재 245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9월30일 현재 1117억 달러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배런즈는 이를 당시 애플 주가 115.81 달러를 적용하면 9억6500만 주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지난 6월30일 애플주식 보유규모는 915억 달러였다. 이후의 분할된 주식 기준에 따른 주가 91.2 달러를 적용해 추정하면 3800만 주, 또는 40억 달러 가량을 매도한 것이라고 배런즈는 추정했다.

3분기 중 유가증권 매입은 1760억 달러, 매도는 1290억 달러였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웰스파고은행 주식 20억 달러 매도를 비롯해 은행주식 축소를 지속했으며 은행주식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던 것을 뱅크오브아메리카로 집중하는 듯 하다고 배런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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