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하락세를 이어가던 원화환율이 소폭 반등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5.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2 원(0.11%) 올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백신 개발의 진척으로 투자분위기가 개선된 가운데 백신의 실제보급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란 분석에 따른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대통령 취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공화당 지도부가 그를 당선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정권이양이 순조롭지 못할 것이란 우려를 가져오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엔화환율은 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105.0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1.4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9.60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6122 위안으로 0.26%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32 달러로 0.1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83 달러로 0.13%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하다 마감 무렵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2.64 달러로 0.57% 올랐고 미국산원유 2020년 12월물은 40.35 달러로 0.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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