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원화환율은 내려가고 엔화환율과 국제유가,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0.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1원(0.46%)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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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은 재향군인의 날 휴장 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0.9720%로 지난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아시아시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의 금리가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3분(한국시간) 현재 105.4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3.1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9.89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6046 위안으로 0.18%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17 달러로 0.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76 달러로 0.03%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석유공급 축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1월물은 배럴당 44.63 달러로 2.34% 올랐고 미국산원유 2020년 12월물은 42.38 달러로 2.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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