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감 지속 및 미국 대선 효과 지속 등이 시장에 긍정 영향
뉴욕증시 장중, 나스닥 급등...나스닥은 이틀 연속 급락 후 장중 급반등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외부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외부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올랐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 및 미국 대선 후 긍정 흐름이 이들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382.10으로 1.35%, 독일 DAX 지수는 1만3216.18로 0.40%, 프랑스 CAC40 지수는 5445.21로 0.48%,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993.02로 0.68%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3시 31분 기준) 다우존스(+0.24%) 나스닥(+1.84%) S&P500(+0.3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오름세로 움직였다. 

CNBC,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틀 전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0% 이상의 예방률을 나타냈다"면서 "곧 긴급사용승인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런 백신 기대감이 이날까지 지속됐다. 아울러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바이든이 당선된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도 상당수준 해소된 가운데 대선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유럽증시는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뉴욕증시에선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이틀 연속 나스닥이 급락 마감했는데, 이날엔 나스닥 지수의 장중 상승이 두드러졌다. 나스닥은 전날까지 이틀 간의 순환매 성격 급락 후 이날 장중엔 반발 매수가 이뤄졌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