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투자, M&A 등 다양한 분야 인재 중용

왼쪽부터 도정해 GS엔텍 대표이사 부사장, 유재영 GS칼텍스 부사장,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사진=GS그룹 제공
왼쪽부터 도정해 GS엔텍 대표이사 부사장, 유재영 GS칼텍스 부사장,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사진=GS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GS그룹이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GS그룹은 이날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앞서 대응하면서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예년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GS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COO) 도정해(54)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를 맡게 되고,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53) 전무,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오진석(54)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 여은주 부사장은 GS 홍보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또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 허철홍 GS칼텍스 상무를 비롯해 GS칼텍스 최병민 상무, GS건설 이규복 상무, 김영욱 상무, 김영신 상무, 유현종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신사업 경험과 벤처 투자, 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 인재를 과감히 중용했다"면서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김성원(50) 부사장,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 신상철(53) 부사장,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 박솔잎(49) 전무 등을 외부에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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