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떨어졌다. 미국증시 3대 지수도 장중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은 여전히 심각한데 백신 기대감은 저하됐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338.94로 0.68%, 독일 DAX 지수는 1만3052.95로 1.24%, 프랑스 CAC40 지수는 5362.57로 1.52%,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187.73으로 0.83% 각각 하락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3일 새벽 3시 35분 기준) 다우존스(-1.23%) 나스닥(-0.70%) S&P500(-1.1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세로 움직였다. 

CNBC와 로이터, AP 등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는 자신들의 코로나 백신이 임상3상에서 90%이상의 예방률을 기록했다며 곧 긴급사용승인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도 곧 코로나 백신 실험결과를 보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부각됐다. 또한 일부 전문가는 백신이 널리 보급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지적했다. 코로나 재확산은 여전히 심각하다. 유럽 주요국의 경제 재봉쇄에 이어 미국에서도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경제 재봉쇄를 추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했고 미국증시 3대 지수도 장중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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