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이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9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03 달러로 0.22%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112 달러로 0.83%나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5.14엔으로 0.28%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13일 새벽 4시4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00으로 0.04% 하락했다고 전했다. 

CNBC는 "미국의 경우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명에 이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보편 보급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일본 엔화의 가치가 장중 달러 대비 절상됐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4만8000건 줄었다"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미국 달러가치는 이날 장중 약보합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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